여울에 달이 뜨다
정수식
2011년도 몇 날 남은 소용笑容에서
지나온 세월의 상념을 토해
이 해가 가기 전에
물 세차게 흐르는
여울이 세상구경 하게
여울, 시집에 달이 뜨다
날개는 없어도 푸른 하늘에 새처럼 날고 싶어
시집 표지에 붙이다
모든 사람의 눈에 보이게 물 표면에서
사랑을 받고 나누고
진정 친구로 보는 사람은 쉽게 찾게
여울에 달이 뜨다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동인시집 출판기념회 ♡다움 열두 번째 '얼룩엔 기억이 산다' ♡텃밭 여덟 번째 '깃털보다 부드러운' ♡여울 두 번째 '여울에 달이 뜨다' ⓒ (주)김천신문사 김천문화원 부설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수강생들이 동인시집을 발간하고 16일 오후 5시 김천파크호텔 1층 연회장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 (주)김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