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집방

201112.16.출판기념

옹이에묻어난향기 2011. 12. 22. 09:56

여울에 달이 뜨다

                                             정수식

 

2011년도 몇 날 남은 소용笑容에서

지나온 세월의 상념을 토해

이 해가 가기 전에

물 세차게 흐르는

여울이 세상구경 하게

여울, 시집에 달이 뜨다

 

날개는 없어도 푸른 하늘에 새처럼 날고 싶어

시집 표지에 붙이다

모든 사람의 눈에 보이게 물 표면에서

사랑을 받고 나누고

진정 친구로 보는 사람은 쉽게 찾게

여울에 달이 뜨다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동인시집 출판기념회

♡다움 열두 번째 '얼룩엔 기억이 산다' ♡텃밭 여덟 번째 '깃털보다 부드러운' ♡여울 두 번째 '여울에 달이 뜨다'

2011년 12월 17일(토) 21:18 [(주)김천신문사]

 

 

ⓒ (주)김천신문사

김천문화원 부설 김천문화학교 시창작반 수강생들이 동인시집을 발간하고 16일 오후 5시 김천파크호텔 1층 연회장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 (주)김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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