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사진

김상연

옹이에묻어난향기 2016. 7. 16. 15:42

  오늘은 반가운 비가 오는 구나,

복지관에서 편지쓰기를 한다기에 한편 쓸까한다

살아오느라 많이 힘들지 인생 삶이 다 그런 그란다. 네가 우리식구가 된지 벌써 강산이 두 번 하고도 삼년이 지났구나, 시간은 나이에 따라 속도를 낸단다. 살아온 뒷길은 다 그런 거란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세월이 흐르면 추억이드다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는 지금 이시간이 가장 중요하단다. 뜻있고 보람 있는 시간 놓치지 말고 좋은 일은 꼭 잡고 기억하고, 안 좋은 일은 틀어버려라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의 화목이 제일 중요하드라 행복은 잡을 수 없고 내가 만들어 놓은 곳에 자리를 잡더라, 삶의 지혜가 없는 사람은 남을 탓하며 네 탓 내 탓하고 원망하며 살아 가드라, 너무 힘들게 하지마라 지금의 무리한 노동이 나이가 들며 말해준다. 다 잘될 것이다 우리 종민이 나는 믿는다. 너무 착한 게 탈이지 노력하면 얻어진다 해서 안 되는 것은 없더라, 지금은 힘들지만 잘 극복해야지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다고 하는 말이 잇지 않느냐,

형이라는 자리가 힘든 자리다. 너희들이 서로 우애 있게 지내는 모습 보기 좋아 고맙다. 화목한 그 모습 그 데로가 좋다. 서로가 서운한 일이 있어도 절대 마음에 담아 두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고맙다, 수고했다, 잘했다, 미안하다, 하면 만사형통이드라. 못한다고 서운해 보아도 나한테 덕 되는 것 하나 없더라, 늙은이 주책이라 너무 많이 늘어놓았다. 이해하고, 인생 선배가 하는 말이다 생각해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늘 합께 하기를 바란다.

종민아 다윤아 할머니야 어디서 무었을 하던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빠, 엄마 말씀 잘 듣고 건강해야한다 파이팅 사랑한다. (오늘 수업에서 쓴 시한 수 보낸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 하여라

도전에 즐거움

이정자

도전은해보자

못 오를 나무도 쳐다는 본다

속담에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

이런 말 귀 넘어 든는다

노력하면 얻을 것이라는

내 마음의 신조

시련은 있어도 불가능은 없다

늦었지만 도전은 해볼 것이라 다짐했다

산수(傘壽)가 코앞인데

백지장을 끌어안고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몸부림치며

해 볼 것이라고 다짐을 한다

 

음악에 음자도 모르면서

기타 줄을 쥐고 씨름하는 내가 우습다

잘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한번 도전 해보는 것이지

그래서 하루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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