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서 날씨가 후덥지근하구나!
무더위에 아이들하고 힘들지 종원이는 더위를 많이 타서 힘들 것이다
오늘도 복지관에 있는데 국지성 비가 한줄기 퍼부었단다.
복지관에서 컴퓨터 봉사자들이 가족들에게 편지쓰기를 하라고 해서 적어본다.
날은 덥고 아이들하고 많이 힘들지 계절마다 장단점은 있단다. 삶이다 그런 그란다 지나고 나면 지금이시간이 제일 행복했다고 말해 줄 것이다. 무엇이, 과거가, 아무리 힘들어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드라,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지금이시간이 가장 중요하단다, 뜻있고 보람 있는 시간그냥 보내지 말고 좋은 일은 기억하고 안 좋은 것은 빨리 털어 버려라,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의화목이 제일 중요하드라 행복은 눈이 있어 내가 만들어놓은 자리에 와서 앉더라. 삶의 지혜가 없는 사람은 남을 탓하고 원망하고 네 탓 내탄하며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도 잇더라,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오드라 신이 넘치게 주지는 않는 것 같더라
그리고 손아래 자리나 손위자리나 쉬운 자리는 아니다. 지금까지 서로 의좋게 지내는 그 모습 그 데로가 보기 좋더라. 고맙다 둘째야, 형제간에 화목해야한다 사람이니까 다 잘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느 누가 말하지 않아도 나는 너희들 마음을 다 읽을 수 있단다. 내가 살아 왔기 때문에 서로가 절대 마음에 담아 두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고맙다, 또는 고맙습니다. 수고했다, 잘했다, 미안하다, 하면 만사형통이다.
어느 누구도 입에든 밥 뺏어갈 사람 없다. 내가하는 말은 시댁형제나 친정형제나. 우애 있게 지내라는 말이다. 못한다고 서운해보아도 나한테 덕 되는 것 하나 없더라, 늙은이 주책이라 너무 많이 늘어놓지 이해하고, 인생선배가 하는 말이다 생각해라.
가족의건강과 행복이 늘 합께 하기를 바란다.
종원아 민주야 할머니야 건강하게 잘 있지,
우리새끼들은 반드시 훌륭한 사람 될 거야 착하고 용감하니까 또 노력 하는 사람이니까.
할머니는 믿는다. 방학하면 오너라! 보고 싶구나!
둘째야 무더위 맛있는 음식 많이 챙겨먹고 건강해야한다-
김천에서 할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