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밀꽃
글 : 이 정자
언제부터인가
귀한매밀 굶주린 배 채워주던 매밀
매밀 밭이 볼거리로 변해
젊은이들이 모여 던다
그때 그 시절을
너희들이 알겠느냐
보리 고개를 겪어 보지 않았으니
어린소녀 깨어진 박 바가지 덜고
고개 숙이고 덜어오면
먹던 밥 한 술 주고나면
부엌에서 허리끈 졸라맨다
그때 그 시절 눈물겹도록 아파온다
매밀꽃
글 : 이 정자
언제부터인가
귀한매밀 굶주린 배 채워주던 매밀
매밀 밭이 볼거리로 변해
젊은이들이 모여 던다
그때 그 시절을
너희들이 알겠느냐
보리 고개를 겪어 보지 않았으니
어린소녀 깨어진 박 바가지 덜고
고개 숙이고 덜어오면
먹던 밥 한 술 주고나면
부엌에서 허리끈 졸라맨다
그때 그 시절 눈물겹도록 아파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