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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의봄

옹이에묻어난향기 2016. 4. 17. 14:57

복지관의봄 

 

 

 

 

 

 

복지관 앞마당

 

노란산수유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

자목련이 할 말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벗 꽃이 꽃망울 터트리니 할 말을 잃고

꽃잎만 툭툭 떨어트린다

그만하면 되었다고

 

봄바람이 부러는 바람에

옷도 벗고 꽃 피웠으니

수줍어 고운바람에 꽃잎 날린다

                            

                           옹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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