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여름에 배추20포기를 심었는데
올여름가뭄에 열두포기만 건졌다
너무 큰것인지 안자란것인지,
어찌 할바를 몰라 두었다가
할머니손 크기만한 배추를
생절이몇 포기 해먹고
남은것을 오늘 김장이라고
거창 하게 하고 돼지고기 쌂고
소주 한 잔에 남하는것은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