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옛 친구들 만나는 날

옹이에묻어난향기 2011. 11. 22. 09:27

옛친구

 

오늘은 좋은날

어모내 목욕하며 물장구치며 놀던친구

70년의 세월이그냥두지 못하고

굵어진주름 백발의머리

어슴푸레 들리는귀

희미하게 보이는눈

어머님 뱃속에 열달 동안 품어

예쁘게 단정하게

커 달라고 기도 하였는데

볼품 없이 되고 말았으니

오늘 만나면 어떠한 모습 들일까

 

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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