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시집방

자명

옹이에묻어난향기 2014. 6. 26. 13:48

 

 

 

세월의정 3

 

이정자

세월의 모퉁이 에서

너 나 모르고 작은 만남

우리 함께 만났지

눈빛하나로

마음 한켠 읽을 수 있는

서로의정 풀어놓으면

여울져 흘러간다

사계절이 몇 번을 왔다 가며

그사이 우리의 곰삭은 정

오늘도 자명의 찻집에 앉아

자유를 마음껏 즐기며

올래 길 바라보는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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