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집방
큰물 지나간 감천 모래톱에 여기까지 왔다 간다고 그림 한 폭 그려놓고 지나간 모래위에 김천의 시조(市鳥) 왜가리가 발 도장 찍어 두었는데 잡초가 먼저 왔으니 그림 도장 다 지워 지면 내년에 오는 큰 물 친정집 찾을 수 있을까